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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틀리다!
해바라기처럼 곧고 굵은 취나물과 고사리랑 고비가 지천인 곳인데,,,
철쭉꽃 한참인 날!
벌목한 장소!
산초 가시에 아카시아 가시에 못 들어갈 만큼 우거짐!
몇 해 동안 재미있게 산채 한 곳인데 갈수록 들어가기 어렵고!
고비도 먹 고비 실한 게 많은 곳이 었는데,,,!
누님이랑 모처럼 간 날!
누님도 힘들고 빡세서 돌아가잔다
누님이 산채 했던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고,,,!
좋다고 철수 하자며 누님이랑 억센 가시밭길을 우회하여 산등성이로 올라서 내려오는 중에 웬 천남성 비스무리한 게 있다
누님에게
이거 천남성인가?
물으니!
누님 왈!
어머!
삼이다 야!
산삼?
게다가 4 구다
꽃을 피우려 송이송이 산삼 꽃송이 일명 딸을 품고 있는 게 아닌가
비 알진 좋은 토질에 고운 자태를 숨기고 있는 게 아닌가,,,!
뜨 아 악!
감사합니다
산신님!
누님 덕에 대박 산삼 보았노라고,,,!
워낙 송이버섯 스캔하는 능력이 탁월한 누님인지라
아마도 내 앞에 가셨으면 분명 누님 몫 이었겠지?
그래도 아쉬워 이 곳 저 곳 둘러보니 외론 삼이다
누님 왈!
난 구광 자리 아직도 건재 하니 나 개의치 말고 가져가란다
넵!
감사
ㅋ!
인정사정 뒤 돌아볼 것 웁다
뒤 돌아보면 지능 거다!
체면이고 뭐구,,,!
누님 고비 밭 들러 보은 읍내 맛난 순댓국 묵고 대전으로 기쁜 딸 산삼과
고고싱 한 날!
며칠 전!
삼실 군자란 옆에 잡초? 가 자란다
별 생각 없이 훅 뽑으니
오잉
삼이네!
누가 심은거지?
나 밖에는 그럴 사람이 없는데,,,!
몇 해 동안 같이 했는데 이그이 무신 신통방통 한 일이랴
인증샷을 거친 후!
바로 다시 심고 며칠 후에 보니 이론 !
스르르르륵 !
주저 않아뿌네
흐미 !
얼렁 캐 보니 뿌리가 다 녺아 내렸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