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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청호,어부동 국사봉 ! 꽃님이네식당 언저리에서 방축골 대청호일몰 보다!
    카테고리 없음 2012. 11. 8. 18:50


    2012,11,07

    방아실 지나 주촌동에서 우무골 가다 우측에

    대전광역시 충북 경계지점에 위치한 국사봉!


    봄에 다녀오고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다시 오름


    봄에 본 조망이 하도 좋아서 가긴 하지만 오전 안개가

    훼방을 놓을 듯!


    오는 길!

    절골에서 꽃님이네 식당 언저리 방축골!

    석양 멋지다는 소문 듣고 고고


    조그만 밭떼기들!


    수몰민의 애환이 가득 담긴 곳

    밭떼기 귀퉁이에 예전부터 터 잡고 있어 온 덩치 큰 바위들이

    새삼 정겹고


    스무 살 청년만큼이나 덩치 큰

    못 생긴 단지는

    어느 카페에 거꾸로 엎어져

    그 소임을 달리하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경치 아주 좋은 곳!

    언덕진 햇살이 아주 잘 드는 곳은

    사자死者의 집이라


    터 좋은 곳에 위치한 그 자손들은

    대대손손 장수하리라


    그런 한편에 억새 흐드러지고

    붉은 노을과 단풍이

    삼위일체 되니

    지천명 된 어느 산 자의 눈 호강이 이를 데가 없구나

     

    방축골에서 바라 본 추동으로 지는 노을

     

    *******************************************************************************

    2012.11,07

    빨강,주황, 노랑 ,녹색이 조화를 부리고

    滿秋 !

    갈 참나무의 살아남기

    뒷 동산처럼 포근한 국사봉

    만수위 직전의 대청호수

    저 밑 하얀 도로!

    봄이면 벚나무들이 꽃을 피우고 가을이면 단풍으로 그 몫을 대신하고 

    사저울 강나룻터가 저기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물에 잠기고

    버스를 나르던 목선도 사공도 어디로 갔는지 

     

    절제,

    절터에 거대한 참나무!

    지금은 기도터에 탑만 보이고

    펑퍼짐한 흔적이  절이 있던 곳 이라 추측만 할 뿐 !

    그 곳엔  팔각정이 대신하고

     

    오랜 세월의 흔적이 담긴 

    이런 공든 탑두 보이고

    낭떠러지 저 아래 수심은 아주 겁나다지요

    사저울 강나루터!

    국민학교 시절!

     단골 소풍 장소지요 

    그느므 보물찾기 저와는 연이 얼마나 웁던지!

    날이 좋으면 옥천고리산이 코 앞이구

     멀리 금산도 모두 조망 되는곳 

    좌로 송포,방아실,사저울 방면,

    우측으로 내탑,대전방면

    가을은 이렇게 가고

     

    양쪽 반도를 다 담아보구

    가운데 고리산이 희미합니다

    비료푸대 하나 달랑들고 조개줍고

    작살로 고기잡고 짐 자전거 형님ㅇ니랑 잘 타고와

    갈때는 그느므 빵꾸가 연신 나는 바람에 밀고 간적이 아스라하고

    지금은 데크시설로 폼을 한껏 폼 잡아 놓구

    하산중에!

    왜송나무,리끼다라고 하나요

    솔잎이 얼마나 떨어지던지 푹신푹신 양탄자 따로 없네요

    좋은 현상은 아닐진데

    송이버섯자라는 적송이 그립습니다

    빤듯빤듯은 나무가

    왜 저리두 딱딱해 보이는지

    간혹 보이는적송과 참나무

    명과열매!

    예전에 참 많이두 먹었는데

    맛두 하나두 없는걸

     

     

    대전과 충북의 경계

    몽땅 내려 놓구

    내년을

    기약 하겠지요

    가로수 저 단풍이 없으면

    봄에 벚꽃으로 환생을 못 할테지요

    요란스럽고

    전보대가 숨은건지

    전봇대를 품은건지

    꽃님이네식당 언저리

    단풍과

    빈의자

    풍요로움!

    동산처럼 꾸민 정원

    방축골 앞!

    추수를 끝낸 논이랑이 정겹고

    중앙 열시방면

    저 버들가지 좌우로 쌓은 돌탑이 유명하다지요

    수변구역을 지키는 순시선도 지나고

    추동과 계족산방면

    으악샌지 억샌지 갈댄지

    암튼!

    나 떨고있니?

    울고 있니?

    석양에 비친 가운데 작은산 단풍이 유별스럽고

    서서히

    노을이

    바람의 노래와 함께

    시작 됩니다

    이렇게

    여자의 마음이 이런가요?

    추동리로 지는 석양이

    맑은 날은 아니어도

    보기에

    아련 합니다

    추색으로 물든 호반을

    더욱

    아름답게 수를 놓고 내일을 준비 합니다

    경치좋은 마을 !방축골도 석양을 맞이합니다

    배추밭에 제 실루엣이

    저 멀리 내탑 해수욕장은 흔적도 없고

    풍부한 수량을 내년까지 예비해 둔 대청호수가 대신 합니다

    몇 그루의 메타스퀘어

    썰렁한 카페!

     지붕위에 바일올린 아닙니다

    티비안테나

    거꾸로 선 세상!

    본래 있어야 할 자리?

    인간도 이런 전시용이라면?

    힘들거야!

    근데 실제 있을걸!

    아니 !

    나두 이렇게 살때가 많은데?

    ㅎ!

    바람 볼어

    좋은날!

    훠이 훠이

    불어라

    내년!

     오는 소리가 들리도록

    갑자기 무거워진 마음

    갑자기 듬직한

    작은 언덕에 비친 석양도

    제 몫을 다한 갈대에도

    가을을 추수 할 네게도

    모진 생명력이 다 할때까지

    그렇게 가을은

    화려한 치장을 하고

    한껏 내주고

    갑니다

    비록 내일이라는 사기꾼에 사기를 맞을지라도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더라도

    한 번 더 속아 보는 거지요

    그래야 살 맛 나지 않을까?

    내일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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