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종주,법주사,문장대,천왕봉,상고암, 가을단풍에 푹 빠지다
세심정 가는길 !
문장대 가는길
천왕봉에서 바라 본 지나온 길
언제 :2015 10 25
누구랑: 아내랑 친구들이랑
어디로:속리산
속리산 사내리 주차장-일주문, 오리숲-법주사 삼거리-속리산 상수원-태평휴게소-탈골암 삼거리-목욕 소-
세심정 삼거리-이뭣고 다리-복천암-보현재 휴게소-중사자암 갈림길-냉천골 휴게소-문장대-문장대 화북 삼거리-문수봉-청법대-
신선대 휴게소-신선대 삼거리-입석대-입석대 조망바위-비로봉-천왕 석문-천왕봉 삼거리-헬기장-천왕봉-천왕봉 삼거리로 유턴-
상고암 갈림길-상고암-경업대 삼거리-비로산장-세심정 삼거리 합류-오리숲-사내리 주차장 차량 회수 -홈으로
2014년 5월 6일 음력 사월 초파일 ,
나 홀로 산행 후!
일 년이 지난가을 단풍에 눈이 멀어 아내랑 친구들이랑 종주
들기름 냄새 솔솔 나던 작년 초파일엔 문화재 관람료가 없었지
ㅎㅎ
웬느므 문화재 관람료가 그리 비싸던지,,,
물론 국보급 문화재도 많고 보물도 많은 호서 제일가람이긴 하지
ㅎ
그래도 비싸
이른 시간!
좀 더 걸으면 되지 하는 마음에 사내리 옆구리 조신한 곳 찾아 주차 완료
오리숲길 가는 내내 단풍이 절정 이로세
법주사에 눈이 멀어 시간 지체하면
느린 발걸음 아내 보폭을 감안해서 종주 후에 들르는 게 상책이다 싶어 패스!
하산 후 여지없이 적중함
끝내 법주사 패스하고 맘
아주 잘했으!
ㅎㅎ
오리숲 지나 세심정 삼거리까진 하이힐 신고 가도 되는 곳
발이 아프겠지만?
ㅎ
세심정 삼거리에서 좌를 하면 문장대 , 우틀하면 천왕봉 직동 코스
우린 언제나 좌틀
근데,,,
그 좌틀이 한 가지만 빼곤 다 좋은데,,,
그 한 가지!
이른 아침 동에서 해가 뜨니 서쪽에 위치한 문장대에서 종주 내내 동으로 가니 역광에 눈이 부셔
천왕봉 가는 내내 햇빛과 싸워야 하는 부담
ㅋㅋ
그거 말고는 다 좋아 좋아
이 뭐고 다리 지나면 복천암 오름길 시작
문장대까지는 오르락내리락 ,,,
문장대 앞두고 할딱할딱!
유일한 *어려움* 표시된 코스
문장대 오르는 산객들의 울긋불긋한 아웃도어에서 단풍은 저리 가라네
!!
문장대 오르는 철계단에선 아주 병목현상 절고,,,
울퉁 불퉁한 문장대 정상에선 자칫 잘못 하여 뒤에서 밀리기라도 한다면 바로 헬기 신세 져야 함
ㅎㅎ
무탈에서 내려오면 또 다른 전쟁
정상석 끼 안고 인증숏 하기
아고고 난 패스여 패스
아내와 친구는 평소에 절대로 볼 수 없던 긴긴 인내심 작렬,,,
ㅋ
결국 끼 안고 인내심 보상 받음!
이제 고스락 왔다 갔다 하면 천왕봉에 서겠지?
역광 빼놓고는 다 좋은 날!
신선대 조금 더 지나 친구가 산상의 만찬 장소 발견!
암릉 위 조금은 무섭지만 천혜의 산상 식탁!
바리바리 싸간 점심
뭐 죽음이지!
덤으로 막걸리 간단하게 한 잔!
뭐 더 바랄게 있나
여차 여차 하여 천왕봉 도착!
그곳에 정상석, 한가하기 그지없고 지나온 길 암릉 미에 취하는 일뿐,,,
하산
상고암과 상환암으로 고고!
오늘은 왠지 느낌이 좋은 날!
힘은 들지만 호기심 많은 친구 덕에 상고암으로 스며듦
여기서 Tip, 하나: 속리산 종주시 등 로만 바라보고 가다간 큰 코 다침
어데가 부러지고 부서지는 아픔이 아니라 멋진 조망을 다 놓친다는 말씀!
ㅋㅋ
등로에서 고스락으로 이어진 많은 발자국 보면 거저 맘 편히 올라가 보시라
좋은 조망 포인트, 숨은 절경은 죄다 거기 있다는,,,
등로에서 상고암까진 3백여 미터
ㅋㅋ
말 못해
뒤로는 속리산 암릉 미를 병풍 삼고 앞으론 소백산 산그리메로 이불 삼는 곳!
그 정도만,,,
고스락에 단풍은 황량하기 그지없고 계곡으로 스며들면 비로소 기막힌 단풍들이 사열하는 곳
경업대 삼거리에서 비로산장 방면 하산길
조금 더 오면
문장대로 좌틀한 세심정 삼거리
법주사 오는 길은 캄캄하지만 오후부터 따라다니던 낮달이 얼마나 크게 보이던지,,,
끄떡없음
사내리에 도착하여 유명한 칼국수집 들르니 면이 다 떨어져서 오늘 매상은 굳이 당신들 아니어도 흡족하다는 표정!
돌아 나와 들어간 버섯전골집!
웬만하면 배고픔에 죄다 맛이어야 하는 시간임에도 맛이라고는 ,,,
어찌 그리 성의 없이 퍼 주던지!
그래도 단풍에 취하고 조망에 취하고 가을에 취하니
더 바랄게 없던 하루!
속리산 사내리에서 멀리 속리산 자락이 가몰 가몰
오리 숲 1
오리숲 2
호서제일가람 법주사
일주문
오리숲 3
속리산 상수원지
태평휴게소 숲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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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목욕소
현재 가뭄을 대변 해주는 듯
피부병이 생길 듯!
네,네
세심정 삼거리
우린 좌틀 하여 문장대로 고 고
우측은 천왕봉 알현하고 하산 할 등로
복천암 가는 길 1
2
이 뭣고 다리!
화두라는데,,,
복천암 1
복천암 2
복천암 3
아침부터 휴게소 북적 북적
요론
생명력이란,,,
요기를 지나면
문장대 가기 전 뷰 포인트
대부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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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에서 문장대 오름길엔 다른 산을 조망하기 여간 어려운 일인데
유일하게 서북능선을 조망 하는 곳
다시 오르막
생각보다 훨 괜찮은 단풍들
얼마 남지 않았군
딱 1 km
ㅎ
노란 단풍
생강나무?
드뎌 천왕봉이 보이는 곳
우측으론 구병산까지
문장대 오름 중
이곳이 그나마 빡쎈,,,
드뎌 속리산 주능이 보이고
칠형제봉과 산수유 릿지구간
중앙으로 늘재에서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 희양산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이 보인다
모두 다녀 온 곳이라서 더 정감이 가는 대간길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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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좌측으로 대야산,희양산이 하얀 암릉미를 자랑하고
문장대에서의 조망 1
관음봉과 서북능선 묘봉 지나 상학봉 미남봉 활목재로 이어지는 속리주능들
ㅎ
이름하여 송이밭,,,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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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삼거리 운흥리 마을!
우측으로 백악산과 조봉,낙영,무영,가령,도명산 라인
3
백악산 뒤로 군자산과 칠보산 그 우측으론 중대봉 대야산 하얀지붕을 이룬 희양,조항,청화 등,,,
4
천왕봉과 구병산 라인
이름하여 충북 알프스
대간길에서 좀 벗어나 있지만 구병산의 조망도 환상적임
충알은 묘봉 상학봉 미남봉 지나 신정리에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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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와 속리산 사내리 방면으로 뻗어 내린 지능선
작년 초파일에 연두색의 신록과는 정 반대인 지금
완연한 가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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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형제봉과 우측이 문수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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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주능을 이루는 문장대에서 이어지는 신선대 경업대 입석대 비로봉 천왕봉라인
반대편 서북능은 비탐이라서 ,,,
운흥리나 활목재에선 관음봉만 제외하면 모두 가능한 기막힌 묘봉,상학,토끼봉,미남봉라인,,,
문장대 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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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그야말로 사람 천지
인내가 필요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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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아야 문장대의 위엄이 더 실감 나는 듯!
오르는 산객과 내려오는 산객들이 서로 서로 배려를 많이 하는 탓인지 통행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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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으로 고고
우측 으로 신선대와 신선대 휴게소
좌측으로도 선 바위가 보인다
속리산에서 흔히 말하는 입석대는 아님
더 진행하면 등로옆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가 비로소 입석대
대충가면 그 마저도 못 본다는 사실
ㅎㅎ
그래서 느리게 가면 보이는곳이 많은 곳
청법대
등로에서 살짝 이탈 하면 보이는 유명한 조망처
그냥 등로로 무작정 가면 놓치기 쉬운 조망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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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곳
사진 중앙에 하얗게 보이는것이 상고암의 전망대이자 헬리포트
조금후에 도착하여 기막힌 조망에 취한다
상고암의 천년송과 너럭바위에서 바라보는 산그리메는 단연 국보급이라는 ,,,
바위 하나 하나가 얼마나 기묘한지 ,,,
계곡엔 단풍이 제법
북극곰이 어슬렁 거리나?
제 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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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과 나막신?
아니면 킬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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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석대로 고
입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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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두명이 위험은 하지만 릿지화급 등산화라서 오른다
그 곳에서 보는 입석대는 보기 힘든 장면
보시라,,,
아래사진
위 바위에서 본 입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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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뾰족한 문장대에서 지나온 주능선
앞으로 진행할 비로봉 방면
그동안 바람이 어찌 불었는지 대충 짐작이 가는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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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둘리와 침팬지
ㅎ
믿거나 말거나지 뭐!
천왕봉 가는 길
비로봉 언저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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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이 우뚝!
바로 앞에 있네
산죽길
우측으론 도룡농이 바위에 찰싹 붙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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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 언저리 산죽길과
기기묘묘한 암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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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바위,장화바우, 등산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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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뭣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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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600m
300m
드뎌 !
천왕봉
ㅎ
정상석 인증샷 때문에
인내고 뭐고 암것두 필요 없는 곳
그 많은 산객들이 워디로 가셨나?
대부분 문장대 왕복 코스,,,아니면 경업대로 하산 하니 천왕봉은 우리 차지
ㅋㅋ
천왕봉에서 지나온 주능을 보니
그 암릉미에 넋이 나갈 정도
모
설악산 안부럽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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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산과 우측으론 삼가 저수지도 보이고
2012년 복 더위에 홀로 드간 곳
천왕봉 아래 헬리포트에서 장각으로 가는 이정표
이젠 하산 시작
그니까 상환암과 세심정 방면으로 하산중 만나는 요새
그 곳이 바로 상고암 가는 길
상고암 마애불상군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 79호로 지정됨
상고암 1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사내암자이다. 720년(성덕왕 19)에 창건하였으며, 처음은 법주사를 짓기 위한 목재를 저장하여두던 창고로 이용되다가 뒤에 암자로 바뀌었다고 한다.
또, 일설에는 비로봉을 중심으로 해서 모자성을 구축하고 군량미를 비축하였다고 해서, 뒷날 상고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 1876년(고종 13)인명(仁明)이 중창하였고, 1897년보봉(普峰)이 다시 중수하였으나, 광복 후에 황폐화되었다.
1963년법혜(法慧)의 원력(願力)으로 옛터에 법당을 다시 세웠고, 1975년 극락보전(極樂寶殿)을, 1976년 영산전(靈山殿)과 산신각과 남북통일기원탑을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속리산에는 상고·중고(中庫)·하고(下庫)의 삼고(三庫)가 있었는데 중고암·하고암은 약 70년 전에 파괴되었다고 하며, 이 상고암은 속리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암자이다.
암자의 동북방에는 유명한 입석대(立石臺)와 경업대(慶業臺)가 있고, 임경업(林慶業)의 스승 독보(獨步)가 수도했던 토굴(土窟)이 있었다고 하나 찾을 수 없다.
상고암에서 하산하는중에 중고암터도 확인됨
어찌보면 달마도 같기도 하고,,,
갠적인 생각
좌측으로 상고암의 약수 八攻德水,팔공덕수,랍니다
해발980m
한국3대 명수중의 하나인 삼타수,홋은 삼파수의 근원이라는 설도 있다네요
상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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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암 거북바위 !
상고암에서
3
상고암에서
4
상고암 전망대에서 올랴다 본 파노라마 전경
주능에서만 보았던 모든 장면들을 상고암에선 다른 모습으로 본다
환상적,,,
감탄이 절로 나는 곳
상고암을 가보지 않고는 속리산을 논하지 마라
ㅋㅋ
느린삼의 생각뿐 !
상고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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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암에서 보는 관음암과 위로는
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암릉미를
중앙에서 본다
육중함에 기기묘묘함을 더한 장관은 말로 다 못하지 !
ㅎ
중앙에,,,
상고암에서
6
와우,,,,
입석대를 원없이 본다
다른 각도에서
다른 모습으로,,,
상고암에서
7
신선대에서 입석대 구간
상고암에서
8
상고암에서
9
상고암 바로 위로는 비로봉이 장엄하게 있고
상고암에서
10
상고암에서 우측으로 좀 더 가면 기막힌 조망터와 헬리포트를 겸비한 대리석 망루가 있지
그 곳에서 보는 조망은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앞 안영루에서 보는 조망 저리 가라지
상고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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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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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암 우측 너럭바위에서 주지 스님이신 *중앙*성중스님의 말씀을
열심히 듣는중,,,
얼마나 자세하게 설명을 하시는지 하산길은 자꾸 늦어 지는데
일어설 수도 없고
ㅎ
스님 !
고맙고 감사한 시간 되었습니다
상고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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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중앙 관음암을 한번 더 보구
그 위로 청법대 우측으론 신선대도 보인다
상고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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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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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암에서 입석대 보기
로케트처럼 일발 장전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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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
상고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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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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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암 천년송
그 힘이 철철 넘치는 듯
상고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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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송 좌측으로 천왕봉이 올려다 보인다
상고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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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로 달리는 지능선과 산그리메
상고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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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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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중앙 통신 안테나 옆으로 문장대가 보이는 곳
상고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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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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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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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암에서 본 속리 주능 파노라마
상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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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산!
시간은 지체되고 넋이 나갈 조망은 걸음을 멈추게 하고
워쩌면 좋은가
상고암 하산길 계곡엔 단풍이 한참이다
얼마나 깊은 골인지 짐작이 ,,,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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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업대에서 하산하면 만나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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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산장
예전 워크샵 장소
식당도 같이 운영하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숙박만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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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정
정성 가득한 돌탑과 단풍
느리게 걸으면 보이는 것도 많았던 하루 !
장장 22 km
10 시간이 넘는 산행이었지만 속리산 가을단풍에 취하고 상고암 전망대에서 속리산 속살도
보았으니 더 바랄거 없는 하루!
이번 산행의 백미는 속리산중에서도 상고암 헬리포트와 너럭바위에서 본 조망이었다는 ,,,
세속을 떠난다는 뜻의 속리산
ㅎ
나에겐 부질 없는 소리였내벼
ㅎㅎ
그 식당 밥맛은 Zero 였단 투정을 한동안 했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