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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4일 

2013년 마지막 버섯 산행! 

금송이, 다이아 송이로 불려지는 2013년 

마지막 버섯 산행! 

송이버섯 보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간혹 보이는 송이가 왜 그렇게 반가운지,,, 

먹버섯, 일명 까치버섯도 실하고 가지 버섯이 계곡 골짜기에 꽤 보인다 

작년에 하얗게 깔린 가지 버섯이 올해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꽤 된다 

크기도 손바닥만 한 게 실하고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귀한 송이는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2013년 한 해! 

송이버섯 모습은 언제 보아도 굿!

 

가을걷이 한창인  들판에서 향기가 난다

들깻잎 고소한 내음새!

먹버섯!

일명 까치버섯!

까만색이 몸에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

가지버섯 군락지

좀 지나긴 했지만 단단하다

계곡언저리 습기 머금은 곳에 무리를 지어 핀다

보라색이 예쁜 산부추

속리산 언저리

저 절벽을 타고 오른다

클라이밍을 할까 말까 하다  간다

 

가지버섯의 색감이 얼마나 좋던지!

가을 향기 제대로 느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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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20

보은 속리산 언저리 송이버섯 산행!

 

가을 하늘 !

그야말로 코발트 빛!

고구마도 캐고 으악새 햇빛에 반사되는 하얀 실루엣이 눈이 부신날!

 

없으려니 간 산행에 송이버섯이 보인다

그동안 여러번 왔지만 10월20일 즈음하여 송이 산채는 그리 흔한일이 아닐진데 보이네

 

보은 대추축제 한창인 날!

보은읍내 작은 시내가 외부인들 방문으로 이만 저만이 아니고,,,

 

좀 돌아서 속리산 구광자리로 고고

 

아직 수확하지 않은 벼이삭은 그야말로 누렇다 못해 황금빛!

하얀뭉개 구름이 어찌 저리도 곱구 예쁜지 참 좋은 날!

 

산채한 송이는 아마도 딸래미들 차지가 될 듯!

ㅎ

 

가을하늘은 거저 바라만 봐도 시원스럽고 높아 보인나

귀한 송이버섯에 누구 빵구를 냈더냐

흐미,,,!

그래도 접수 할란다

크기가 성인 주먹만한 송이버섯!

 

올려다 본 모습!

한우랑 한 잔 ! 

철 지난 진달래?

아니면 미리 핀 진달래?

ㅎ!

가을 진달래라,,,

 

또 한 송이!

크다

나 지금 누구 밑에 있니?

ㅎ

소나무는 워디 가구 갈 참나무가 아버지 역활을 한다

가을은 볼거리 참 풍성하다

봄이 꽃이라면

가을은 열매겠다

 고사목 사이로 파란 가을 하늘이 뛰어 들고 싶을  정도의 바다와 호수다  

누이네 집 울타리에 수세미랑 다래랑 꽈리랑 산부추 감나무등 온갖 식물과 과일 나무들이

봄에 와서 본 모습과는 너무나 무겁게 치장을 하고 견딘다

보은 대추 축제가 한창인 날!

토종 닭 볶음탕에 보은 막걸리 한잔에 가을향기까지

배 부른 하루!